'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무순위 분양가 떴다… 전매제한은?

 

23일 무순위 청약 접수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가 무순위(줍줍) 청약을 한다. 오는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잔여 94세대에 대한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 HDC현대산업개발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 HDC현대산업개발

 

 

이번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실거주 의무는 없다. 다만, 당첨자 발표일부터 1년간 전매제한이 있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5층까지의 구조로, 12개 동에 총 827가구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전용면적은 49㎡에서 84㎡까지 다양하며,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하철 3호선 홍제역 인근에 있다.

 

이러한 입지 조건에도 불구하고, 최근 5월 실시한 1순위 청약 결과는 기대 이하로 나타났다. 208가구의 일반공급에 1518명이 접수해 평균 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분양가가 높은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전용면적 49㎡는 7억1720만원, 59㎡는 8억6030만원, 84㎡는 11억2100만원에서 12억2220만원에 달한다.

 

울 평균 분양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입지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고 평가받고 있다. 홍제역까지 도보로 30분이 소요되고, 주변에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특히, 인근의 북한산과 인왕산, 백련산 등의 자연환경이 있긴 하지만, 경사도가 높은 점이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인 홍은초등학교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며, 중고등학교는 도보권에 없는 상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무순위 청약이 과연 얼마나 성공할지 주목된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가격과 입지 조건을 고려한 수요자들의 선택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게시물을

공유하기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